저번에 EBS 모프로그램에서 '동, 서양의 차이'라고 해서 재미있게봤던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본지가 한달여쯤되어 제대로 생각은 안나지만 아픈머리 쥐어짜면서 영어를 습득하기가 힘든 이유랑 연관시켜 설명해보도록하겠다.

PS. 오랜만에 블로깅을 할려니 맞춤법 띄어쓰기 밥 말아먹네요. 양해바람.



(출처 구글)



영어를 마스터하기위해 사람들이 매번 강조하는것이 자신감을 가지고 외국인과 부딫혀보라는것이다. 영어를 통틀어 모든 외국어를 배울때 맞는 말이지만 동양인들의 관점에서 서양인의 언어를 배울때 특히 더 힘들어하는 결과를 볼수있다.





예를들어 서양과 동양에서 아기와 엄마가 보내는 시간을 생각해보자. 물론 현대사회에서 워킹맘이 늘어가는 추세로 동,서양 가릴것없이 엄마와 아기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있지만 전통적인 문화를 봤을때 동,서양의 차이는 확연하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엄마와 아기가 보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았다. 필자가 떠올리는 전통적인 동양의 엄마와 아기의 모습은 엄마가 아기를 등에 업고있는 장면이다. 필자가 어렸을때만해도 필자의 어머니가 일을 나가시느라 할머니에게서부터 보살핌 받았지만 옛날 사진을 보고있자면 매번 할머니 등에 업혀있는 사진을 자주 목격할수있었다. 이와같이 동양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보내는 시간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로부터 많게는 3년까지 있다고 한다. 그시간 동안 아기는 엄마로부터 가족안에서 지켜야할 규율이던가 가족에게 득이되는 일을, 또 다른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릴수있도록 밝은 성격과 겸손함을 같이 배우게된다.

반대로 서양에서는 아기와 엄마가 같이 붙어 보내는 시간은 길어야 1년 미만이라고한다. 보통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를 다른방에 침대에 누여 혼자자게 냅둔다. 이방법으로 매우 어린 시절부터 서양에서 자란 아이들은 독립심을 기르게 되고 또 나아가 매우 자아중심적인 성격을 기르게된다.



(출처 구글)






자 이제 이 차이점을 동양인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는 결과에 대입해보자.

동양인들은 한 사회에서 타인에게 최대한 피해를 안주는 시점에서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어릴때부터 겸손과 타인과의 매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도록 배워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영어를 쓰는 서양인 앞에 나서서 막상 영어를 쓰려고 하면 '어 혹시 저사람이 내 영어를 듣고 못알아들으면 어쩌지? 또 우습게 생각하면 어쩌지?' 라고 많은 동양인들이 생각하게 된다. 타인의 시점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동양인들로써 남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심은 타인에게 있고 자기 자신을 거기에 맞춰서 타인이 보기에 자신이 이 사회에 잘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인것이다. 그렇기에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시선에 자신이 초라하게 보일까 두려워 더욱 위축되게 되는것이다.

반대로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지니고 자란 서양인들은 자기 자아가 늘 모든일에 중심에 있다. 영어에서 일인칭의 명사 '나'를 뜻하는 'I'가 항상 대문자로 쓰인다는점도 아마 여기서부터 비롯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과 사람이 인격체로써 중요한 명사이기 때문에 '나'를 대문자로 쓰는것이다. 이 중점은 사회에 나아가 자기가 보는 자기의 시점이, 타인의 시점이 아닌, 사회에 적합하다고 느껴지면 자기는 자기됨에 만족함을 느끼게 된다. 타인의 영향이 아닌 모든것은 자기의 안에서 나오는 자기의 생각과 철학만이 서양인의 줏대를 만드는것이다. 그러므로 서양인들은 보통 제 2의 언어를 배울때 틀리더라도 매우 열정적으로 원어민들과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동양에서도 자기만의 특별함을 더 내세울수있게 가르치고있고 서양에서도 겸손과 예의에 더 중점을 주고있지만 전통으로부터 전해지는 잠재의식적인 문화적 차이에서 동양인이 서양인의 언어를 배울때 어려움을 느끼게되는것이 어렾푸게나마 남아있는것이다.


PS2. 꼭 동양인들만이 영어를 배우는데 힘이 드는것이 아니니 밑에 비디오를 보고 크게 한번 웃어주고 다시 열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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